'고조선'이라는 나라 이름을 듣게되면 고리타분한 단군 할아버지와 곰, 호랑이 신화를 떠올리게되며, '고'자가 붙으면서 더욱 사실이 아닌 옛날 이야기를 떠올리게 된다. 고조선은 조선에서 자기들 국명과 구분하기 위하여 국가명 조선 앞에 '옛'古를 붙여 임의로 만든 국명이지 사실은 朝鮮으로 불러야 한다. 역사적으로 고조선이라는 나라가 존재했던적은 없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이성계의 朝鮮과 구분할 필요는 있기 때문에 필자는 (古)朝鮮으로 호칭하고자 한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고조선에 대한 자세한 역사적 사실이 기록된 역사서에 대한 검토를 하고, 특히, 위서(僞書) 논란이 너무 심각한 환단고기(桓檀古記)에 대한 분석을 하고자 한다.
우리나라 역사책은 조선시대와 일제시대를 지나면서 대부분의 역사책이 손실되어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만이 남아있으며 그마저도 삼국사기는 (고)조선 역사가 조선시대에 편찬하면서 김부식이 작성한 책자 50권중 6권 분량이 빠진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고)조선 역사의 삭제가 역사왜곡의 핵심이었다. 태종 이방원은 고조선 역사가 기술된 신비집 <神秘集>에 대하여 극도로 엄격하게 접근을 차단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조선 역사가 기술된 아래 역사책은 우리나라 역사를 정립하는데 매우 귀중한 역사자료 이다.
− 상권(東國君王開國年代)은 중국의 삼황오제(三皇五帝), 하·상·주, 진(秦)·한(漢) 및 원(元)의 흥기까지 기술
− 하권(本朝君王世系年代)은 한국 역사 기술, 지리기(地理紀), 단군의 전조선(前朝鮮), 기자의 후조선(後朝鮮), 위만(衛滿)의 찬탈, 삼한(三韓)을 계승한 신라·고구려·백제의 3국과 후고구려·후백제·발해가 고려로 통일되는 과정까지를 기술
− 조판기(환인의 천지창조 과정), 태시기(환웅천왕이 태백산에 수천년 역사),
− 단군기(단군 왕검부터 단군 고열가 까지 47대의 왕의 치적)
− 환단고기는 안함로의 <삼성기(三聖紀) 상>, 원동중의 <삼성기(三聖紀) 하> 행촌 이암의 <단군세기(檀君世紀)>, 범장의 <북부여기(北夫餘紀)>, 이맥의 <태백일사(太白逸史)>등 각기 다른 5종의 역사 책을 1911년 계연수 하나로 묶고, 이기(李沂)의 감수를 받고 필사한 뒤 인쇄한 책
− <三聖紀> 환국, 배달, (고)조선, 북부여, 고구려, 신라의 역사가 기술되어 있으며 三聖은 환인(桓因) · 환웅(桓雄) · 단군(檀君)을 지칭한다.
− <檀君世紀> 고려 말 이암(李嵒)이 1363년 저술한 역사책으로 47대 1,096년에 걸친 단군조선의 역사를 기술.
− <北夫餘紀>는 (고)조선과 고구려를 이어주는 부여사 전모를 밝혀주는 귀중한 책이다.
− <태백일사> 환국에서 고려까지의 역사를 기술한 책으로 삼성기와 단군세기에서 누락된 환국, 배달, (고)조선 역사
− 신라 학자 박제상(朴提上)이 저술한 것으로 전하는 『澄心錄(징심록)』 3敎(上敎, 中敎, 下敎) 15誌중 第1誌로 1953년에 박금이 자신의 기억을 토대로 복원했다고 주장하는 책.
− 계연수가 참조한 원본 책이 없고, 최초 작성(1911년) 후 70년이 지난 이후(1979년)에 발간되었다.
− 책을 저술할 당시에 사용하지 않은 2개 단어 사용
. 産業: 居財大富 與民共治産業 (단군세기: 二世 檀君 扶婁 在位五十八年)
. 文化: 一爲, 民族文化之表出, 理念而大賀也. (환단고기 범례), 文化大進 (단군세기, 二世 檀君 扶婁 在位五十八年)
. 국가(國家), 인류(人類), 남녀평등(男女平權)등 역사 당시 사회체계에 맞지 않는 기록
− 인구가 1억8천만 명으로 기록, (환국은 한국이 아니라, 유라시아 대륙에 사는 12개 국가 전체)
− 논조가 역사기록이라기 보다 종교적 경전과 같다.
− 삼성기에 기록된 12환국에 대한 기록이 카자흐스탄 정부 발간 역사책 기록과 일치
− 13세 檀君(단군) 屹達(흘달)의 五星 (화성, 수성, 토성, 목성, 금성) 聚婁 (취루) 기록의 일치
− BC 935년 강한 조수력이 발생
− 그 외의 다수의 역사적 기술이 다른 역사책 기술과 일치
한민족과 언어적으로 유사한 수메르 문명에 대한 기술이 있다.
이외에도 환단고기 가 위서가 아니라는 증거는 무수히 많다. 환단고기에 대하여 별도로 블로그가 작성되어야 할것이다.
삼성기 하편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이 기록은 카자흐스탄 역사책의 내용과 일치하는것으로 알려졌다.
카자흐스탄에서 역사를 공부한 김정민 박사가 전하는 카자흐스탄 역사기록은 환단고기 삼성기에 언급하는 12환국에 대한 보다 자세한 기록이 존재하며, 12환국의 투르크 민족 명칭과 각 국가의 역사적 흔적까지 연구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2환국에 대한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 우리 선조의 역사를 한반도와 만주로 한정하여 연구하는 개념은 개선되어야 할거 같다.
천문기록은 가짜로 위조할수 없는 중요한 과학적 기록이다. 13세 단군 흘달 61년에 관측된 五星취루(五星聚婁)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이 양자리 루(婁)성에서 일렬로 모였다는 천문기록이 환단고기에 기록되어 있다
조석은 태양과 달의 기조력에 의해 생기기 때문에 태양과 달의 위치에 따라 조차가 달라진다. 위의 기록에 대하여 박창법 교수가 천문기록을 검증하여 아래와 같이 분석하여 환단고기 기록이 사실임을 입증하였다.
BC935년 중심으로 200년간 해와 달의 위치로부터 지구에 미쳐지는 조석력을 계산한 결과, 환단고기 기록의 4년 후인 BC931년 11월 22일 최대 조석력이 지구에 영향을 주었다.
환단고기 기록과 화하족 역사기록이 유사하게 연결되는 기록은 많다. 심지어 하상주 시대가 이어지면서 고조선 기록과 연결되는 기록이 심심찮게 나온다. 아래는 태백일사 번한세가 상에 나오는 기록과 화하족의 서경(書經), 순전(舜典)의 기록이 일치하는 사례이다.
“서경”에 이른바 “순임금이 ”동쪽으로 순행하여 멀리 산천을 바라보며 제사 지내고, 동방 천자를 알현하였다”(東巡望秩 肆覲東后)”라는 구절은 바로 이 내용을 말한 것이다. 진국辰國은 천제(상제님)의 아들이 다스리므로 5년에 한번 낭야(琅耶)를 순행하였으나, 순(舜)은 (조선의) 제후이므로 진한에 조근(朝覲)한 것이 네 번이었다
위에 열거한 12환국 중에서 수미리국(須密爾國, 수메르)에 대한 기록은 수메르 문명이 최초 발견된 시기가 1977년이라는 점을 감안할떄 1911년도에 계연수라는 사람이 창작했다고 할수없다. 수메르 관련하여 환단고기 기록이 사실인것을 입증하는 자료는 수메르 역사를 연구하면서 더 명확한 사실이 알려졌다는 것이다.
대홍수 시기 파미르 고원에 거주하던 인간은 홍수가 끝나면서 지구 전역으로 흩어져 갔다.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동쪽으로 이동한 인간이 아르항가이, 서안으로 이동하듯이 서쪽으로 이동하여 수메르로 이동한 인간의 그룹이 있다고 보는 것은 자연스럽다.
수메르와 우리나라를 연결시킬 연결고리는 수메르언어와 한국어가 유사하다는 사실이다. 아래는 수메르 언어를 연구한 기록으로 환단고기 기록이 사실이라는 증명을 한다.
− 저서 "History Begins at Sumer: Thirty-Nine Firsts in Recorded History“에서 수메르에 대해 자세히 기술
− 중요한 내용은 "수메르 사람들은 머리가 검은 사람이고, 그들은 天山(텐산산맥)을 넘어왔다"
− “수메르語, 國語古語 問法範疇 對照分析”, 서강대학교, 1996년, 수메르어와 한국어는 같은 뿌리
환단고기 삼성기의 12환국에 수메르(須密爾國, 수밀이국)가 포함되고, 묘장제도, 순장제도, 60진법, 봉황 사용 등 수메르인의 풍습이 우리민족의 품습과 유사하여 환단고기 기록이 허위가 아님을 증명한다.
수메르인의 신전에 모신 신은 기본적으로 하늘의 신을 의미하는 An(안)이다. 안은 매우 멀리있고, 인간이 아닌 하늘의 절대적인 신이다. 안(An)에게 바쳐진 사원이나 실제 예배에 대한 증거는 거의 없지만, 신화에서 그는 매우 멀고 공허한 존재이지만 공식적으로는 판테온에 모셔진 최고의 절대자 였다. (선사 시대에 종교와 예배에서 더 두드러진 인물이었을 수도 있지만, 그것은 추측일 뿐입니다.) 어쨌든 위의 그림은 신의 표식이며, 일반적인 의미에서 "하늘"과 "신"을 모두 의미하기도 한다. "하늘"을 의미할 때는 "an"(이름 "Anya"의 첫 음절처럼 "ahn"으로 발음)으로 읽고, "신"을 의미할 때는 "Dingir"(ding-gear로 발음)로 읽습니다.
여기서 수메르어 단어로 신을 의미하는 "Dingir"는 (고)조선을 포함허여 유라시아 대륙의 절대 하늘의 신인 "Tengir" 혹은 "Tengri", 곧 단군과 아주 유사하다.
환단고기에 기록된 역대 단군(왕)과 화하족의 국가왕 비교
아래는 중국의 삼황오제와 하, 상, 주 시대와 이에 관련된 환단고기에 기록된 배달국과 (고)조선에 대한 시대별 왕조를 비교한 도표이다. 환단고기는 각시대의 왕조의 치적, 사건, 천문기록이 상세히 기록되어있고, 환단고기의 일부 사건은 하, 상, 주 시대의 역사기록과 상호 연결되는 기록이 나온다. 그런데 특이할 점은 요즘 새로이 드러나는 역사기록은 화하족의 선조 하, 상, 주의 건국 및 지배세력이 동이족으로 나타나고 있다. 즉, 고대의 역사기록은 동이족으로 대표되는 (고)조선의 역사기록인것이다. 또한, 화하족의 삼황오제의 황제인 염제신농과 황제헌원도 동이족이라는 기록이 나오고 있다.
삼국사기 김유신 열전에 아래와 같은 기록이 나와있다.
요령성 박물관 전시실의 ‘훙산문화와 오제전설’이라는 제목의 전시공간에 중국이 자기들 조상으로 여기는 황제헌원(黃帝軒轅)을 동북의 훙산문화(동이족의 문화) 대표로 전시하고 있다고한다. 이 사실은 2008년 1월 18일 경향신문 기사에 확인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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