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토나(Daytona)는 플로리다 동부 중앙에 있는 해안 휴양 도시이다. 대서양 해안선 근처 볼루시아 카운티의 동쪽 가장자리에 위치한 인구는 2020년 인구 조사에서 거주자는 약 7만 여명이고 면적은 68.18 제곱마일 (176.58 ㎢)의 미국내 중소도시이다.
미국 은퇴자가 은퇴후 여생을 보내는 장소로 플로리다를 많이 거론하는데, 플로리다는 연중 기온도 좋고 즐길거리도 많아 은퇴자가 은퇴생활을 많이 보낸는 장소는 분명하다. 그러나, 플로리다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대배분의 미국인이 휴가를 즐기는 관광지로 물가가 여타 미국 도시보다 높은편이었다. 그러나 마이애미 부근 지역보다 데이토나, 탐파 등은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해서 미국 은퇴자가 많이 사는 지역같았다.
참고로 미국 많은 지역에서는 골프 그린피에 60세 이상은 시니어(Senior) 우대 할인(경노 할인)이 있다. 많은 비용은 아니지만 대략 5~10% 정도이다. 그래서, 데이토나 비치 골프 클럽에서 골프 비용을 결제하면서 경로 할인 없냐고 물어보니, 캐셔는 여기 골프장은 시니어 밖에 없고 본인도 시니어라고 하면서 웃은 사례가 있었다.
데이토나 비치는 해변 모래가 단단해서 해수욕장 비치까지 차량이 진입할수있는 해변으로 유명하다. 해변에서는 속도 제한은 10마일이며 높은 파도 등 해상 조건이 안좋은 경우 차량 진입을 통제한다. 차량을 이용해서 해변으로 진입 (주소: 892 E International Speedway Blvd, Daytona Beach, FL 32118 미국)하면 입구에서 주차료 성격의 입장료를 세금 포함 $20을 받는다. 입장료는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며 입장료 영수증에 기재된 당일에 한하여 여러번 입출이 가능하다.
차량이 해변에 진입하게 되면 차량에 싣고온 해변 의자, 파라솔, 기타 음식을 편하게 차량으로 운반할수 있다. 미국의 일반적인 해변은 주차장과 거리도 상당하다. 그래서 일반적인 미국인은 주차장에서 해변까지 차량으로 가져온 해변 용품을 운반하여야 한다. 그래서 차량이 해변까지 진입할수 있는 데이토나 비치는 편리하게 해변을 즐기는 장소로 좋은 장소이다.
가끔은 모래사장에 주차해놓은 차량이 모래에 빠져서 못나오는 상황이 있다. 이럴땐 지나가는 차량에게 도움을 요청하던가, 혹은 차타고 돌아다니는 구조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것이다. 본인이 데이토나 비치를 방문한 2023년 4월 11일은 파도가 심하여 해변에 접근을 못하게 폐쇄되었다.
게네디 스페이스 센터는 데이토나에서 약 1시간 정도 남쪽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일반적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장소는 NASA 관광객 홍보관(Kennedy Space Center Visitor Complex)이며, 실제 우주선을 발사하고 기타 기술활동을 하는 장소는 보다 바닷가 쪽에 위치한 Kennedy Space Center Launch Complex (주소: Space Commerce Way, Merritt Island, FL 32953 미국)이다.
어릴적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쏘아올린 아폴로 우주선이 1969년 7월 20일 달에 착륙한 현장을 흑백TV로 시청한 경험이 생생한 필자는 이제 나이가 먹고 아폴로 우주선 발사 현장을 방문한 순간이었다.
케네디 우주 센터의 관광객 홍보관은 주차료 성격으로 $10을 지불해야 우주센터 내부로 진입되었다. 자유 여행의 단점은 이 $10을 지불하면 내부 모든 설비를 탐방할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생각과는 다르게 내부에 또 다른 게이트가 있었고, 우주센터 탐방은 이 내부 게이트를 통과해야 가능하였다.
내부 게이트를 진입하기 위한 입장료는 아래 사진과 같다. 본인의 경우 Senior 할인을 받아도 하루 $70 + 세금으로 8만원이 넘는 입장료를 내야했다. 어린이의 우주에 대한 창의력을 도와줄 목적으로 가족단위로 입장을 하는 그룹이 많았으며, 본인은 세부적인 우주선은 워싱톤 스미스 소니언 박물관 탐방(무료)으로 대체하면서 건너뛰기로 했다.
케네디 우주센터는 아래 그림과 같이 관광객 홍보관까지만 일반인의 접근이 허용되고 우측의 빨간색으로 표시된 실제 우주선 발사 시설은 일반인 접근이 안된다.
본인의 경험을 일반화 할수 없지만, 어린이의 꿈을 키워주거나, 우주선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고 있다면 한사람 당 $70을 지불하면서 케네디 우주센터 홍보관을 충분히 즐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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