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플로리다 여행 후기 2부, 키웨스트

해외 여행

by AllTogether 2023. 8. 22. 17:42

본문

반응형

Southernmost Point (땅끝 마을)

키웨스트(Key West)는 미국 플로리다주 먼로군에 위치한 도시이다. 플로리다 키스 제도의 서쪽 끝에 있는 키웨스트섬에 위치한다. 키웨스트는 플로리다 반도에서 이어지는 US -1번 국도가 통과하고 있다. 섬에서 섬으로 끝없이 펼쳐진 산호초의 바다 위에 다리를 걸쳐진 이 도로는 오버 시즈 하이웨이(Over Seas Highway)라고 알려져 있으며,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속도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도중 유명한 세븐 마일 브리지를 통과하게 된다. 현재는 어항, 해군 기지(키웨스트 해군 항공 기지), 선박의 구조 기지로 유명하다. 또한 1년 내내 기후가 온화하고, 해변이 있어, 관광 휴양 도시로 인기가 높다. 

마이애미 다운타운에서 Southernmost Point(땅끝마을) 까지 주행도로

세븐마일 브릿지는 마라톤과 리특덕키(Little Duck Key)섬을 연결하는 길이  6.765마일(10.887km)의 다리이다. 세계 촤장의 다리는 일본, 중국 등에 많이 있지만 이 다리는 해수면에 닿을듯한 높이로 바다위를 달리는 느낌을 갖는다.

세븐 마일 브릿지 초입

이 고속도로 끝단의 마지막 섬이 키웨스트(Key West)이다. 키웨스트 도착까지 많은 섬을 지나오게 되는데 대부분의 섬은 조용한 시골마을 같은 분위기이나, 키웨스트는 많은 식당과 바가 있는 유원지로 주차비도 엄청 비쌌다. 

키웨스트 섬 지도

위 지도에서 키 웨스트는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한 마지막 섬이다. 키웨스트는 많은 관광객이 체류하는 유원지 같은 분위기이고 호텔비용도 무지 비쌌다. 일반적인 호텔은 최소 $400 정도이고, 리조트 피와 주차비까지 고려하면 $500이 최소한의 호텔 숙박료이다. 호텔 비용과 플로리다 육지로 되돌아오는 상황을 고려하여 중간에 위치한 마라톤(Marathon) 섬의 호텔을 1박에 $190로 예약하였다. 

키웨스트는 미국인의 입장에서는 땅끝마을이고 미국 역사적으로 유명인의 휴양지, 노후를 보낸 장소로 많은 의미가 있을것이나,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그러한 감정이 크게 나오지 않는 장소이다. 이번 여행에서 미국 역사에 대한 의미와 내용을 잘 모르는 한국인의 입장에서 아래와 같은 루트로 키웨스트를 즐기는 방법을 제안한다.

키웨스트 다운 타운 지도

일단 키웨스크 도로 곳곳에 Pay by Plate 방식으로 빈자리만 있으면 어느곳이든지 주차를 할수있다. 그렇지만 자동차로 주차장을 찾으면서 여행을 할수없으니 위 지도 북쪽 끝 Mallory 광장에 위치한 주차장(460 Wall St, Key West, FL 33040 미국)에 주차를 하고 Southernmost Point까지 1.5Km를 걸어서 도로 주변을 관광하였고, 이 방법이 최상의 방법임을 나중에도 알게되었다. Mallory 주차장의 주차료는 1시간에 $6.00으로 2시간 주차료 $12.00에 Fee(세금?, 아닌데) $0.60을 합해 $12.60 (17,000원)을 지불하였다.

Mallory 광장 주차장

주차장에서 Southenrmost Point 까지 25분정도 걸리는 거리를 걷다가, 거리 중간 쯤에 위치한 1890년에 개업한 미국식 선술집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Green Parrot Bar (601 Whitehead St, Key West, FL 33040 미국)를 방문해도 좋다. 거리 중간에 위치한 바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하며 쉬어가는것도 좋았다.

Green Parrot Bar

헤밍웨이 집은 $18.00의 입장료를 받는다. 미국 문화에 둔감한 한국인의 입장에서 헤밍웨이 소설 1권도 제대로 읽어본적이 없는 사람으로서 2만원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관람할 마음이 나지 않았다, 물론 5시 이후에 도착하였기 때문에 입장도 불가능 했다.

헤밍웨이가 머물던 집

미 대륙 땅끝마을 표지석(Southernmost Point)에서 쿠바까지 90마일로 표시되어있고, 가장 남쪽에 위치해 있다고 표시되어 있다.

Southernmost Point (미국 땅끝마을 표지석)

그러나, 아래 지도에서 보듯이 실제 최남단(Southernmost Point)은 해군기지내에 존재한다.

실제 최남단 위치

키웨스트는 미국적 문화와 쿠바 문화가 통합된 지역으로 아시아 권에서 키웨스트를 즐기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미국의 땅끝 마을을 방문했다는 의의를 두고 숙소가 있는 마라톤으로 향했다.

마라톤 (Marathon)

키웨스트 초입에 진입해서 만나는 방문자 정보 센터 (The Florida Keys Visitor Center)에서 Southernmost Point까지 거리는 170Km (106마일)인데, 그 중간 지점에 88Km(55마일)에 위치한 섬으로 호텔, 마트, 식당 등이 있는 섬으로 캐리비안 스타일을 즐길수 있는 섬이다.

숙소로 예약한 킹세일 리조트 (King Sail Resort, 7050 Overseas Hwy, Marathon, FL 33050 미국)는 전형적인 미국 모텔로 방 앞에 주차를 하는 형식인데, 캐리비언 분위기답게 보트타고 투숙하는 사람들을 위한 보트 정박장도 있었다.

킹세일 리조트 보트 정박장

키웨스트 맛거리 중에 Key Lime Pie가 있는데, 인터넷에서 키 라임 파이를 검색하면 "Kermit's Key West Key Lime Shoppe"라는 제과점이 검색됩니다. 키웨스트 Key Lime Pie는 키 웨스트 고속도로에 걸친 섬에 있는 식품 마트는 물론 애틀랜타에서도 파이를 살수있었다. 키웨스트 유원지의 제과점에서는 조각으로 판매되는 파이는 $8이고 파이 전체는 $25정도로 판매되고 있었다. 참고로 마라톤에 위치한 식품마트 Winn-Dixie에서 파이 전체를 $10에 팔고 있었다. 내 생각에는 같은 공장에서 만든 파이다.

마라톤 식품마트  Winn-Dixie에서 파는  Key Lime Pie, $9.99

키웨스트 음식으로 콘치(Conch)가 있다. 키웨스트 조개 콘치로 스프, 튀김 등을 만들어 판다. 한국인의 입맛에는 그저 그런 음식이라고 생각된다.

키웨스트 Conch를 판매하는 Keys Fisheries 식당
Conch 튀김 (Fritters)과 스프

키웨스트는 미국의 최남단 땅끝마을이라는 의미와 180Km의 바다위를 자동차로 달라는 느낌을 갖는 해안 고속도로 주행의 경험외에는 문화적인 공감대는 없는 관광지로 인식하고 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